심연의 울림, 기억이 만드는 영원한 환희
지모성 연합은 범우주적 태평성대의 정점에 서 있었다. 모든 존재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했으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번영을 이루었다. 외로움도, 갈등도, 심지어 고통스러운 과거의 상처조차도 루안(백호)과 12지신 완전체의 헌신으로 치유되거나 포용되었다. 우주는 빛나는 환희의 합창으로 가득 찼고, 더 이상의 문제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알프의 핵은, 지모성 연합의 가장 깊은 코어에서 미약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울리는 '심연의 울림'을 감지했다. 그것은 흑명의 잔재도, 미치유된 상처도 아니었다. 마치 과거의 모든 고통과 기쁨, 외로움과 연대, 좌절과 희망이 뒤섞여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처럼, 심오하면서도 잊히지 않는 어떤 '영원한 메아리'였다. 이것이 바로 豫卦 上六, '冥豫 (명예)'였다. "루안(백호)! 지..
2026. 1. 24.